中매체 "'맨헌트' 하지원, 오우삼 감독에게 '여성 주윤발' 극찬받아"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하지원 등이 주연한 영화 '맨헌트'가 국내에서 시사회를 열면서 중국 매체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원(38)이 지난 14일 저녁 오우삼 감독(71) 등과 함께 부산영화제에서 영화 시사회를 가졌으며 시사회 현장에서 하지원 등의 연기가 큰 갈채를 받았다고 중국 봉황 연예가 16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중국 매체는 "시사회가 열리기 전에 오우삼 감독과 스태프들, 하지원이 매우 분주하게 행사 준비를 했었다"고 전하면서 "오우삼 감독으로부터 촬영 기간 '여성 주윤발'로 극찬을 받았던 하지원이 시사회에서도 팬들에게 매우 밝고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강조해 전했다.

한편 하지원은 영화 '맨헌트'에서 특수 훈련을 받은 여성 행동 대원으로 출연하며 멋진 액션 연기를 펼쳐보인다고 전해졌다.

이 영화 속에서는 중국 남우 장한위(52), 일본 남우 후쿠야마 마사하루(48), 중국 여우 치웨이(33) 등이 함께 출연한다.

하지원은 '맨헌트'의 부산영화제 시사회를 마친 후 "영화 촬영 기간 내내 일본 배우분도 계셨고 중국 배우분도 계셨다. 의사소통이 완벽하게 되지 않았지만 몸으로써 표현할 수 있는 대화가 있을 수 있어서 사실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밝히면서 "무엇보다도 오우삼 감독의 액션 영화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매 순간마다 영광이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지원 등이 주연한 영화 '맨헌트'는 오는 11월 24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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