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도미니카 윈터리그 2G 연속 무안타… 타율 .091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침묵했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으로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도미니카 시바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트레아스 오리엔탈레스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이날 결과로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도미니카 윈터리그 타율은 .091(11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강정호는 윈터리그 개막전인 15일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전날은 안타 없이 볼넷 1개를 얻는 데 만족했다.

이날은 출루 조차 하지 못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말 1사 1루에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후에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6회에는 유격수 땅볼, 8회에는 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강정호의 소속팀 아길라스는 0-3으로 패했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