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교체 출전' 스완지, 허더즈필드에 2-0 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올 시즌 교체로 첫 출전한 기성용이 스완지시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완지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의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진에 빠져 있던 스완지는 5경기 만에 값진 승전보를 올렸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성용은 후반 28분 교체로 투입돼 약 1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를 주도한 스완지는 전반 42분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캐롤이 연결한 패스를 아브라함이 침착하게 득점에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스완지는 후반 3분 아브라함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스완지는 후반 28분 페르를 빼고 기성용을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기성용은 후반 33분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 득점 없이 스완지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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