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 첼시에 2-1 승…이청용 결장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첼시를 꺾고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청용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셀허스트파크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크리스탈 팰리스는 리그 개막 후 8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자하가 부상에서 복귀한 가운데 이청용은 출전 명단에 제외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11분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바카예의 슈팅이 아즈필리쿠에타의 몸에 맞고 굴절돼 첼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첼시는 전반 18분 곧바로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바카요코의 헤딩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1-1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전반 45분 사코가 밀어준 패스를 자하가 골로 마무리하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조급해진 첼시는 후반에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 결국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AFPBBEN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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