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선발출전' 아우크스부르크, 호펜하임과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이 선발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호펜하임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추젠하우젠에서 열린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호펜하임과 2-2로 비겼다. 리그 6위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무승부로 3승3무2패(승점 12점)를 기록하게 됐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교체될때까지 80분 남짓 활약했다. 지동원은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며 결장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호펜하임을 상대로 핀보가손이 공격수로 나섰고 카이우비와 헬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어와 구자철은 중원을 구성했다. 막스와 오파레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단소, 힌테르게르, 고벨리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히츠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호펜하임은 후반 7분 호이브너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호이브너는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9분 그레고리히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막스의 로빙 패스와 함께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그레고리히는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호펜하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호펜하임은 후반 40분 우트의 득점으로 다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우트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4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고벨리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호펜하임의 보그트 몸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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