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전소민, 화장실 제한에 "저 여기서 싸요?"…지퍼까지 '화들짝'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전소민이 제작진의 화장실 제한에 발끈했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반반 투어 파이널 레이스'가 펼쳐졌다.

제작진은 멤버들을 가둬놓고 화장실을 갈 사람도 룰렛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개그맨 지석진은 "기저귀를 주든가"라고 했고, 가수 하하는 "이곳에서 알아서 해결해도 되냐"고 따졌다.

여기에 더해 전소민은 "저 여기서 싸요 그냥?"이라며 바지 옆 지퍼를 내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무슨 소리야"라고 화들짝 놀라 말렸는데, 이 와중에 가수 김종국은 "벗고 자빠지고 해야 된다"고 제작진을 향한 강한 리액션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때 배우 이광수는 "이 안에서 싸면 모자이크 처리해주냐?"고 확인해 웃음을 줬다.

이어 화장실 이용은 김종국과 전소민으로 당첨됐다. 화장실이 급하지 않던 김종국은 화장실 이용권을 "만원에 팔겠다"며 제작진과 대화를 나눴다.

이 순간 급한 화장실에 가지 못하고 멤버들과 제작진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야 했던 전소민은 멜빵바지를 벗는 시늉까지해 모두를 재차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넌 빨리 (화장실)가라"고 오히려 재촉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