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경북고 내야수 배지환과의 계약 발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틀란타가 경북고 내야수 배지환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트위터에 "브레이브스는 한국인 유격수 배지환과 계약했다. 브레이브스 식구가 된 걸 환영한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검정색 정장을 입고 애틀란타 홈 구장 선트러스크파크에서 포즈를 취한 배지환의 사진도 공개했다.

배지환은 신인드래프트 직전 애틀란타와의 계약이 알려졌다. 그는 올 시즌 고교 최고 유격수다. 준수한 타격 능력을 보유했고, 세계청소년야구대표팀에서 태극마크도 달았다. KBO리그 구단들은 신인드래프트서 배지환의 지명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한편, 애틀란타에 적을 뒀던 한국인 선수는 봉중근, 정성기에 이어 배지환이 세 번째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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