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토트넘, 케인 2골로 웨스트햄에 3-2 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25)이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케인의 멀티골과 에릭센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앞서 일주일 사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다가오는 아포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앞두고 휴식을 취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를 시작으로 17일 스완지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0일 반즐리와의 리그컵에 연속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전반 34분 케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38분 케인이 헤딩으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15분 에릭센이 논스톱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20분 치차리토에게 만회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25분 오리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후반 42분에는 쿠아테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웨스트햄에게 추격을 당했지만 남은 시간을 잘 마무리하며 3-2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