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성 10회말 끝내기안타' 한화, 연장접전 끝 삼성 제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눌렀다.

한화 이글스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연장 10회 접전 끝 8-7로 이겼다. 8위 한화는 60승76패1무가 됐다. 9위 삼성은 2연패를 당했다. 53승82패5무.

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2회초 1사 후 배영섭이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김헌곤의 우전안타에 이어 2사 후 김민수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김성훈은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삼성은 3회초 1사 후 다린 러프의 좌선상 2루타와 상대 폭투, 조동찬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그러자 한화는 3회말 김원석의 볼넷, 이동훈의 좌전안타로 잡은 1사 1,2루 찬스서 송광민의 1타점 우전적시타, 상대 실책, 하주석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6회말 선두타자 하주석의 중전안타와 최재훈의 희생번트, 상대 폭투와 김원석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오선진의 3루수 땅볼 때 하주석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삼성도 7회초 선두타자 최영진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7회말 송광민의 내야안타와 김회성의 희생번트, 김태균의 고의사구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양성우의 우중간 2타점 3루타로 다시 앞서갔다. 삼성도 8회초 러프의 볼넷, 조동찬의 우전안타, 배영섭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김헌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김성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10회말 선두타자 강상원의 좌전안타, 오선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동훈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송광민이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김회성이 장필준에게 끝내기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은 6⅓이닝 9피안타 5탈삼진 5실점했다. 이어 4명의 투수가 투구했다. 심수창이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날린 김회성이 1안타 1타점, 송광민이 3안타 1타점 2득점, 하주석이 2안타 2타점 1득점, 양성우가 1안타 2타점, 이동훈이 2안타로 활약했다.

삼성 선발투수 황수범은 3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4실점했다. 장필준이 패전투수가 됐다. 5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김성훈이 2안타 2타점, 러프가 2안타 2득점으로 분전했다.

[김회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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