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폭발' LG, 타격전 끝 승리…NC 4위 추락·롯데 3위 도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NC를 잡았다. NC는 넥센에 승리한 롯데에 3위를 내주고 4위로 내려갔다.

LG 트윈스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11-9로 이겼다. LG는 2연승을 거뒀다. 67승67패3무로 넥센을 7위로 끌어내리고 6위에 올랐다. NC는 3연패에 빠지면서 75승62패2무가 됐다. 롯데에 3위를 내주고 4위가 됐다.

LG는 1회초 김재율의 선제 우월 투런포로 앞서갔다. 양석환의 좌월 2루타, 유강남의 몸에 맞는 볼, 강승호의 볼넷으로로 잡은 만루 찬스서 백승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NC는 1회말 김준완의 중전안타, 나성범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박민우의 우선상 1타점 2루타, 재비어 스크럭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3회말 2사 후 스크럭스와 권희동의 연속안타, 박석민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이호준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역전했다. 그러자 LG는 5회초 선두타자 안익훈의 좌전안타, 박용택의 중전안타, 김재율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찬스서 양석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강승호의 좌중월 스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백승현, 최민창, 문선재의 연속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NC는 5회말 스크럭스의 좌전안타에 이어 2사 후 이종욱이 중월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추격했다. 그러자 LG는 6회초 박용택의 볼넷, 김재율의 중전안타, 양석환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2,3루 찬스서 유강남의 1타점 좌전적시타, 강승호의 1타점 내야땅볼로 달아났다.

NC는 7회말 스크럭스의 중월 솔로포로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LG도 8회초 유강남의 좌월 솔로포로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자 NC는 9회말 나성범의 우전안타에 이어 박민우의 우중월 투런포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5⅓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4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강승호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재율도 3안타 2타점 3득점, 안익훈이 2안타 2득점, 유강남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NC 선발투수 제프 맨쉽은 1이닝 3피안타 3볼넷 3실점했다. 이후 7명의 투수가 등판했으나 LG의 화력을 막아내지 못했다. 타선에선 스크럭스가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3득점, 박민우도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LG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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