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OAK전 시즌 21호 홈런 폭발 '2G 연속포' (종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1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켄달 그레이브맨의 투구를 공략,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1호 홈런. 텍사스가 1-2로 추격하는 한방이었다. 전날(22일)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로써 추신수는 홈런 1개만 추가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이를 이룰 수 있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에 홈런 22개를 기록한 바 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던 첫 타석에서는 2구 만에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2사 주자 없을 때는 스탠딩 삼진, 7회최 1사 1루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 아웃, 9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63로 하락했으며 텍사스는 1-4로 패해 4연승에서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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