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삼시세끼' 이종석X윤균상, 어설픈 몰카도 살린 '절친 콤비'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종석과 윤균상이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서 절친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22일 오후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서는 득량도를 찾은 네 번째 게스트 이종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균상은 예리한 촉으로 사전에 게스트가 절친 이종석임을 알아챘다. 이에 깜짝 몰래카메라를 계획한 윤균상. 낯가림이 심한 이종석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짓궂은 장난을 시도한 것.

그는 이종석의 방문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서진과 에릭에게 적극적으로 나서 "나 일 있어서 늦게 온다고 말해달라. 형들이 어색하게 이종석을 대해달라"라고 몰래카메라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종석에 대해 쉴 새 없이 떠들었다. 마치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명장면, 차태현이 전지현 맞선남에게 그만의 특징을 설명하듯 말이다.

윤균상은 "이종석이 진짜 낯을 많이 가린다. 사람 앞에 있는 걸 잘 못한다. 땀이 많이 나서 이마에 휴지를 붙이고 있는다"라며 "애는 되게 착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몸을 숨겼고, "데뷔하고 첫 촬영 때 기분이다"라고 호들갑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몰카는 허점투성이였다. 에릭과 이서진은 드디어 도착한 이종석에게 "윤균상이 저녁 늦게 온다"라고 거짓말을 한 뒤, 연신 윤균상을 찾았다. 간신히 웃음을 참으며 연기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이종석은 깜빡 속아 넘어가 폭소를 더 했다. 그는 "균상이 형만 믿고 왔는데"라며 놀란 토끼눈을 보였다. 비록 어설픈 몰카였지만 이종석과 윤균상의 돈독한 우애가 빛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들의 본격적인 득량도 생활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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