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리그 시상식 개최… MVP 전경환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독립야구연맹은 "2017 스트라이크존배 한국독립야구리그 메인스폰서인 뉴딘콘텐츠와 시상식을 개최하고 리그 MVP를 포함한 총 9개 분야(타자 4개 부문, 투수 4개 부문, 심판상)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리그 MVP는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울 저니맨 전경환이 선정됐다.

타자 부문은 타격 1위 연천 미라클 신승원(0.475), 홈런 1위 서울 저니맨 이창명(6개), 타점 1위 연천 미라클 조원태(20타점), 최다안타 1위 연천 미라클 신승원(29개)이 이름을 올렸다.

투수 부문은 평균자책점 1위 연천 미라클 김태훈 (2.74), 다승 1위 서울 저니맨 강우찬(4승), 탈삼진 1위 서울 저니맨 김장우(41개), 최다이닝 1위 서울 저니맨 전경환(46⅔이닝)이 차지했다.

심판상에는 전 경기에 출장한 성훈경 심판위원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뉴딘콘텐츠 김효겸 대표는 "독립야구의 발전을 위해 자사에서 후원한 2017 스트라이크존배 한국독립야구리그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독립 야구선수들의 꿈을 위해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싶다"고 말했다.

독립야구연맹 김인식 위원장은 "올 시즌 힘들게 시작했지만 혼자가 아니라 함께해서 좋았다"며 "내년 시즌은 더욱 많은 독립야구단이 함께 할 예정이어서 올해보다 좀 더 발전되고 새로워지는 한국독립야구리그를 준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독립야구연맹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함께하는 공동 트라이아웃과 내년도 독립리그 참가를 확정한 양주 레볼루션, 동두천 신한피닉스 외에 올해 창단하는 고양 위너스 독립야구단의 연맹가입 및 리그참여에 대한 이사회 개최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독립야구연맹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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