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수지 "단발머리, 큰 고민 없이 잘라…주변에서 걱정"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수지가 단발머리로 머리카락을 자를 당시 속내를 전했다.

수지는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제작발표회에서 "단발머리는 본 방송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게 필요했던 요소였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잘랐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근데 주변에서 오히려 '괜찮아?'라든지 걱정스럽게 물어보기도 하고 여자분들은 머리 기르는게 오래 걸리기도 하니까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나는 오랫동안 긴머리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단발머리를 함으로써 좀 더 홍주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단발머리가 홍주스러워서 새로운 비주얼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 이종석은 한강지검 형사3부 검사 정재찬 역, 배수지는 꿈으로 앞날을 미리 보는 남홍주 역을 맡았다. 이 외에 이상엽, 고성희, 정해인 등이 출연한다.

28일 밤 10시 첫방송.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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