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PD "꿈 꾸는 듯한 느낌 많이 들 것, 자부한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오충환PD가 연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오충환PD는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제작발표회에서 "저한테 특별한 드라마"라고 운을 뗐다.

그는 "작가님이 시놉시스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이야기'라고 썼다"며 "사람들이 살면서 어떤 순간에 선택을 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데 그 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그런 지점에서 시작된 드라마다"고 밝혔다.

이어 "꿈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드라마 보며 꿈 꾸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 것"이라며 "배우들도 잘 해줬고, 사전제작에 적합한 대본을 잘 써주셨다. 영광스럽고 좋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기대치가 어느 정도까지인지는 알 수 없지만 1년간 열심히 준비 했고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만큼 보여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됐다고 나름대로 자부하고 있다"며 "재밌게 봐주면 좋겠다. 배우들이 노력을 많이 해주셔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 이종석은 한강지검 형사3부 검사 정재찬 역, 배수지는 꿈으로 앞날을 미리 보는 남홍주 역을 맡았다. 이 외에 이상엽, 고성희, 정해인 등이 출연한다.

28일 밤 10시 첫방송.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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