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어서와', 감동적이었던 독일 친구들 제주도에서 기다릴게요!

[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독일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다니엘과 독일 친구들의 한국에서의 마지막 밤이 그려졌다.

이날 다니엘과 친구들은 한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다니엘은 친구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고,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네 명의 친구들은 옥상에 올라 서울의 야경을 바라보며 "너무 짧았다. 2주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리오는 "아주 일부만 봤다. 또 올거다"라며 재방문을 예고했다.

다니엘은 친구들에게 한국 여행이 어땠냐고 물어봤다. 페터는 "내 예상과 달리 한국 사람들은 정말 친절했고, 보고자 했던 것들을 잘볼 수 있었다"며 "불편함이 정말 없었다"고 말했다. 마리오는 "다음에는 더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기대는 정말 충분히 채워졌다"며 "긍정적이면서도 놀라운 여행이었다"고 얘기했다.

다니엘은 화면을 지켜본 뒤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선입견을 없앨 수 있어 좋았다"며 "제주도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친구들이 조만간 또 올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마무리했다.

다니엘의 독일 친구들은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한국 여행을 즐겼다. 우리도 잘 몰랐던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정말로 궁금해했고, 배우려고 노력했다. 독일 친구들의 이번 여행기는 예능이 꼭 웃음을 주지 않아도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모이게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줬다. 그들이 한국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에 시청자들은 진심 어린 감동을 받았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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