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김흥국 "'호랑나비'로 번 돈, 술값으로 전부 탕진"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김흥국이 대표곡 '호랑나비' 저작권료를 술값으로 탕진했다고 전했다.

22일 새벽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서는 가수 김흥국과 컬투 정찬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흥국은 "김희철이 좋다. 우리 딸이 '아이돌 학교'에 나오고 있다. 선생님이더라. 잘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그런데 학부모님이 선생님 앞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온 거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철은 김흥국에 "김흥국이 워낙 애주가로 소문나지 않았냐. 그래서 '호랑나비'로 번 돈 전부 술값으로 탕진했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물었고, 김흥국은 "건물이나 아파트를 샀어야 했는데 술값으로 다 썼다. 한 10년~20년 마시다 보니 바닥났다"라며 후회했다.

이에 정찬우는 "한 40년 먹었다"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김흥국에 "일주일에 몇 번 드시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찬우는 "일주일에 7번 먹는 거 아니냐"라고 덧붙였고. 김흥국은 "딸이 싫어해서 덜 먹는다"라고 답했다.

또 정찬우는 "김흥국이 요즘엔 술자리서 일찍 집에 가더라"라고 말했다.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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