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시즌 첫 멀티홈런 폭발… 14호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용택이 올시즌 첫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박용택(LG 트윈스)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회에 이어 8회 홈런포를 가동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윤성환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한 박용택은 팀이 1-7로 뒤진 8회초 1사 1루에서 등장, 상대 두 번째 투수 최충연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시즌 첫 1경기 2홈런이다. 가장 최근은 지난해 6월 8일 삼성전이었다. 시즌 14호 홈런.

LG는 박용택의 멀티홈런에도 불구하고 8회말 현재 3-7로 뒤져 있다.

[LG 박용택.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