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태곤-정현, 동점을 만드는 백투백 홈런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오태곤과 정현이 백투백 홈런으로 밴헤켄의 승리 요건을 무너트렸다.

오태곤과 정현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6차전에 각각 9번타자 1루수,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먼저 오태곤은 1-3으로 뒤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등장, 넥센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의 6구째 123km 포크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7호. 이어 곧바로 나온 정현이 밴헤켄의 4구째 143km 직구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연속타자 홈런을 완성시켰다. 시즌 5호. 이는 kt의 올 시즌 2번째 백투백 홈런이다.

kt는 두 선수의 홈런으로 5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태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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