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X심상정 의원, '여배우는 오늘도' GV 참석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문소리의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감독 문소리 배급 메타플레이)가 역대급 GV 라인업으로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개봉 2주차, 뜻밖의 조합이 눈에 띠는 GV 3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배우는 오늘도'는 메릴 스트립 안 부러운 트로피 개수, 화목한 가정 등 남들 있는 것 다 있지만, 정작 맡고 싶은 배역의 러브콜은 더 이상 없는 데뷔 18년 차 중견 여배우의 현실을 오롯이 담아낸 작품. 특히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여배우 문소리의 감독·각본·주연작으로 여성으로서의 삶과 직업으로서의 배우, 더불어 영화에 대한 깊은 사랑을 실제 자신이 연기하고, 연출하며 ‘배우 문소리’라는 인물의 스크린 밖 일상과 내면을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GV 일정에는 특히 배우가 아닌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 심블리라는 애칭으로 젊은 층에도 엄청난 지지를 받는 심상정 의원은 9월 23일 진행되는 '여배우는 오늘도' GV에 흔쾌히 참여, 감독 겸 배우 문소리와 뜻밖의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실 문소리는 과거 민주노동당 당원으로 심상정 의원의 오랜 지지자로 유명하다. 또한, 이날은 충무로의 여장부라 불리는 심재명 명필름 대표가 GV의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22일 진행하는 GV에는 '악녀'로 여배우 원톱 액션 영화의 가능성을 열은 배우 김옥빈이 참석해 문소리와 '여배우는 오늘도'에 관한 토크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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