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차·댄스'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5인5색 우승공략

[마이데일리 = 양주 김진성 기자] "밥차를 쏘겠습니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미디어데이가 21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KEB하나은행), 최나연(SK텔레콤), 이정은6(토니모리), 디펜딩챔피언 김민선(CJ오쇼핑), 장하나(BC카드)가 참가했다.

박성현은 "우승을 하면 다음 국내대회에서 밥차를 쏘겠다"라고 말했다. LPGA서 활동하는 박성현의 다음 국내대회 출전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즉, 박성현이 쏘는 밥차를 언제 볼지는 알 수 없는 상황.

김민선은 "백덤블링을 5회 연속으로 한 뒤 머리로 착지하겠다"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진짜 우승하면 머리 깨지는 것이죠"라고 웃었다. 이어 "요즘 못치고 있는데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 당황도 했다. 샷이 의지와 다르게 날아가서 버스에서도 당황스럽다 한 번 정도 예선 탈락하는 것 깨면 감을 잡을 것 같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예선 탈락을 깨고 싶다.

이정은은 "무슨 화장품이 필요하나. 사 드리겠다"라고 했다. 이어 "작년 신인왕 이후 우승은 없었지만, 올해 3승을 했다. 유명하신 프로님들이 나오셨다. 좋은 성적을 내서 같이 챔피언조에서 플레이 해보고 싶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라고 말했다.

장하나는 "즉석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춤을 추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준우승을 많이 했다. 이 골프장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우승 욕심이 난다 좋은 기억이 있는 골프장, 좋은 환경이다. 추석이 2주 남았다. 좋은 선물 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최나연은 "우승하면 다음 대회에 치마를 입고 출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선수들. 사진 = 양주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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