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만의 등판’ 오승환, 1이닝 1K 무실점…ERA 3.77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모처럼 마운드에 올랐다. 13일만의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8개 던졌고, 평균 자책점은 3.83에서 3.77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8-2로 앞선 7회말 팀 내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이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이후 13일 만에 투입되는 순간이었다.

선두타자 호세 페라자를 우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7회말을 시작한 오승환은 이어 패트릭 키블리한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냈다. 오승환은 이후 터커 반하르트를 공 1개만으로 중견수 플라이 처리, 7회말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오승환은 8회초 1사 상황서 대타 랜달 그리척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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