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싱글와이프' 장채희X가희X안선영, 클럽 일탈 여행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김창렬 아내 장채희가 '싱글와이프'에서 일탈을 즐겼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서는 안선영, 가희와 함께 부산으로 일탈 여행을 떠난 장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채희, 안선영, 가희는 8090클럽을 찾았다. 이들은 때마침 흐르는 김창렬 그룹 DJ DOC의 히트곡 '런 투 유'(Run To You)에 맞춰 춤을 췄다.

가희는 "우리가 언제 또 이렇게 놀겠냐"라고 말했다. 장채희는 "흥이 나는데 흔들 줄 모르겠다"라고 얘기했다.

이 모습에 김창렬은 "아내가 23살 때 결혼해서 노는 법을 모르는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흥을 폭발한 뒤 진솔한 이야기도 나눴다. 안선영은 "가끔 남편이 꼴 보기 싫을 때가 있지 않으냐"라고 물었다. 그는 "이 사람이 싫은 게 아니라 내 사랑이 변하는 게 너무 서글프잖아"라고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장채희는 "그런 변화가 눈으로도, 몸으로도 나만 느끼고 나만 아는 거 아니냐. 세상은 똑같이 돌아가는데 나만 변한다"라고 털어놨다.

가희는 "너무 이해한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남편도 우울증이 올 수 있다는 것 또한 이해하게 됐다. 그때부터 '내가 네 애를 낳았는데' 이 얘기를 안 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사진 = SBS '싱글와이프'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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