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U-15, 2017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축구리그 경북권역 우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 15세 이하(U-15) 유스팀인 포철중학교가 2017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축구리그 경북권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부터 시작해 5년 연속 우승 기록이다.

경북권역 13개 팀이 참가, 6월초부터 풀 리그로 실시한 이번 대회에 출전한 포철중은 지난 17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함창중을 2-1로 꺾으며 최종 성적 11승1무무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총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69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5.75골을 기록한 포철중은 총 14명의 선수가 득점하면서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고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실점 역시 2실점에 불과해 공수 양면에서 빈틈이 없었다.

한편, 포항 U15 유스는 일반적으로 고학년에게 편중되기 마련인 출전기회를 학년에 관계없이 고르게 보장하기 위해 1학년(포항스틸러스 U-15)과 2,3학년(포철중) 2개팀으로 대회를 출전했다. 풀 리그로 대회가 치러지다 보니 지난 7월 8일에는 2,3학년 형들과 1학년 아우들이 경기에서 맞붙기도 했다. 결과는 2-0 형들의 승리였다. 또한 1학년 선수 중 송한록은 11경기에 출전해 15득점으로 득점 순위 4위를 기록해 앞으로의 발전을 더욱 기대하게 하였다.

최종범 포항 U-15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준 덕분이다. 앞으로 다가올 왕중왕전에서 경기력과 성적 모두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포항 U15팀은 오는 10월 28일 전남 강진군 일원에서 개최될 ‘2017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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