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나폴레옹' 출연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뮤지컬 배우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 활동에 나섰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인기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나폴레옹' 출연 배우들이 19일 저녁 뮤지컬 극장인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전에 관람객들 앞에서 평창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아리아리춤'을 선보였다.

아리아리는 파이팅 대신 쓸 수 있는 순 우리말로 '없는 길을 찾아가거나 길이 없을 때 길을 낸다'라는 의미다.

이날 댄스 공연에는 마이클 리(나폴레옹 역)와 박혜나(조세핀 역), 정상윤(탈레랑 역), 조휘(바라스 역) 등 나폴레옹 출연진 30여명과 '아리아리춤'을 개발한 노현태(거리의 시인들)씨 등이 함께 했다.

마이클 리는 "19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개최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세계인이 하나 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폴레옹'은 18세기 전쟁으로 혼란한 유럽에서 툴롱 전투, 이집트 원정, 마렝고 전투 등을 승리로 이끌며 황제에 오른 나폴레옹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뮤지컬로 오는 10월 22일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조직위는 이날 배우들이 선보인 '아리아리춤' 영상을 조직위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에 올려 대회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뮤지컬 '나폴레옹'. 사진 = 조직위원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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