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일주일 만에 세계랭킹 2위 탈환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남달라’ 박성현(KEB하나은행)이 일주일 만에 세계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박성현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서 평균 8.05점을 얻어 전주보다 1계단 상승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주일만의 2위 복귀.

박성현은 지난 주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자 렉시 톰슨(미국)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18일 마무리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6위를 기록하며 48위로 부진했던 톰슨을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톰슨은 세계 3위로 하락.

한편 유소연(메디힐)은 평균 8.71점을 얻어 1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9계단 상승한 4위(7.04점)로 도약했다. 이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한 계단 하락한 5위(7.02점)에 위치했다.

6~10위도 다소 변화가 있다. 평샨샨(중국)이 6위를 유지한 가운데 전인지가 한 계단 하락한 7위에 올랐고,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8위를 지켰다. 김인경(한화)은 2계단 떨어진 9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1계단 하락한 10위다. 톱10에 한국 선수 5명이 위치하며 이번 주 역시 태극낭자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박성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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