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나-이소희, 코리아오픈 준우승…한국은 3년만의 ‘노메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장예나(28, 김천시청)-이소희(23, 인천국제공항)가 중국이라는 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코리아오픈서 3년만의 노메달에 그쳤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장예나-이소희는 18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결승전에서 중국의 황야충-위샤오한에게 0-2(11-21, 15-21)로 패했다.

중반 이후 줄곧 끌려 다닌 끝에 11-21로 1세트를 내준 장예나-이소희는 2세트에도 고전했다. 한때 황야충-위샤오한을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뒷심 부족을 드러내 15-21로 2세트를 넘겨줬다.

이로써 배드민턴 대표팀은 금메달을 1개도 따내지 못한 채 코리아오픈을 마쳤다. 배드민턴 대표팀이 따낸 메달은 장예나-이소희의 은메달, 손완호의 동메달 등 총 2개에 불과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이 코리아오픈에서 금메달을 1개도 획득하지 못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만이었다.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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