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위 싸움에서 울산에 2-1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가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위를 이어갔다.

제주는 17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에서 울산에 2-1로 이겼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16승6무7패(승점 54점)를 기록해 3위 울산(승점 51점)과의 격차를 승점 3점차로 벌렸다.

제주는 전반 41분 진성욱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진성욱은 프리킥 상황에서 권순형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울산은 후반 17분 김승준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오르샤가 골문앞으로 올린 볼을 김승준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제주는 후반 27분 마그노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에서 볼을 다투던 제주의 진성욱이 울산 최규백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마그노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제주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