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리, 신한동해오픈 우승…개인통산 2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캐나다 교포 리처드 리가 개인통산 2승째를 따냈다.

리처드 리는 1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파71, 6953야드)에서 열린 2017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리처드 리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상금 2억 1600만원을 거머쥐었다. 4라운드서는 1번홀과 7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2번홀, 5~6번홀, 8~11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았다.

리처드 리는 우승 직후 "매우 기쁘다. 부상을 잘 이겨내며 거둔 우승이라 더욱 뜻 깊은 것 같다. 오늘 10번홀 프린지에서 한 S 라인 퍼트가 들어간 것이 결정적이었다. 퍼트 라인이 핀 가까이로 가면서 끝에서 왼쪽으로 많이 휘는 것으로 판단해 우측을 좀 보고 스트로크했고 그게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탔던 것 같다. 이번 우승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라고 말했다.

가빈 그린(말레이시아)이 10언더파 274타로 2위, 송영한, 서형석이 9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 김기환이 8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 이상희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8위, 강경남이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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