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BMW 레이디스 2년 연속 우승…개인통산 9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진영(하이트진로)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파71, 6512야드)에서 열린 2017 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시즌 2승, 개인통산 9승째다. 상금 3억원을 거머쥐었다. 4라운드서는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2번홀, 10번홀, 14~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우승 직후 고진영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첫 대회이다. 타이틀 방어를 한 번도 못해봐서 부담감이 컸는데, 잘 이겨내고 우승해서 내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한 주였다.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허윤경(SBI저축은행)이 11언더파 273타로 2위, 이승현(NH투자증권)이 10언더파 274타로 3위, 박유나가 9언더파 275타로 4위, 서연정(요진건설), 이정은6(토니모리), 김해림(롯데), 조윤지(NH투자증권)가 8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고진영.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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