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성 시즌 5호골' 페루자, 세리에B 선두 질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북한의 공격수 한광성이 세리에B 무대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페루자는 17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2017-18시즌 세리에B 4라운드에서 파르마에 3-0으로 이겼다. 한광성은 이날 경기에서 페루자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광성은 올시즌 세리에B 4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페루자는 3승1무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페루자는 전반 18분 한광성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한광성은 파르마 골키퍼 프라탈리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골문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파르마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페루자는 후반 6분 부오내우토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페루자는 후반 22분 부오내우토가 멀티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페루자의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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