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8G 연속 휴식' STL, 컵스에 석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1점 밖에 따내지 못하는 저조한 공격력으로 컵스에 무릎을 꿇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4로 석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가 5⅔이닝 6피안타 5볼넷 3실점으로 막았으나 패전을 면치 못했다. 와카에 이어 존 브레비아, 라이언 쉐리프, 타일러 라이언스 등 구원투수들이 등장했고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은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8경기 연속 등판이 없으며 최근 등판은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앨버트 알모라와 이안 헵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줬고 5회말에도 알모라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아 0-3으로 끌려갔다. 8회초 뒤늦게 맷 카펜터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은 전무했다.

이로써 양팀 간의 격차는 5경기차로 벌어졌다. 컵스는 82승 6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했으며 지구 3위 세인트루이스는 77승 71패를 기록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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