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부르크, 프랑크푸르트 꺾고 2연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이 풀타임 활약한 아우크스부르크가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를 2-1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연승과 함께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구자철은 후반전 들어 두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지동원은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며 결장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핀보가손이 공격수로 나섰고 헬러, 구자철, 슈미트가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어와 케디라는 중원을 구성했고 막스, 힌테르게르, 고벨리우, 오파레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히츠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0분 막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막스가 골문앞으로 날카롭게 올린 볼은 프랑크푸르트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1분 카이우비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카이우비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34분 요비치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요비치는 코너킥 상황에서 데 구즈만이 골문앞으로 올린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전 들어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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