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석·김기환·이승택, 신한동해오픈 3R 공동2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서형석, 김기환, 이승택이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서형석, 김기환, 이승택은 16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파71, 6953야드)에서 열린 2017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6타로 자린 토드(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형성했다. 단독선두 가빈 그린(말레이시아, 8언더파 205타)에게 1타 뒤졌다.

서형석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2~6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았고, 11~12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8번홀에선 보기를 범했다. 그는 3라운드 직후 "어제까지 예선 탈락을 걱정하며 신경 쓰면서 경기했고, 오늘은 예선을 통과했으니 편안하게 경기하자고 마음 먹었다. 그래서 좋은 성적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기환은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2번홀, 5~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4번홀에선 보기를 범했다. 후반 11번홀, 14~15번홀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12~13번홀, 17번홀에선 보기를 범했다. 그는 3라운드 직후 "바람이 셌다. 그린 스피드가 빨랐지만 퍼트하는데 무리는 없었다. 지난 한국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고 우승 경쟁에 대한 경험은 충분하다. 선두와 1타 차이인 만큼 최종일 집중해서 좋은 결과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택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전반 2번홀, 5번홀, 8번홀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후반 15번홀과 18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그는 3라운드 직후 "무척 힘든 라운드였다. 코스 컨디션도 어려웠고, 바람도 심했다. 클럽 선택 하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강경남이 6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 이상희, 송영한이 5언더파 208타로 공동 9위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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