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 15승’ LA 다저스, 워싱턴 완파…11연패 후 3연승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연패 사슬을 끊은 이후 다시 연승 가도를 내달렸다. 3연승까지 질주,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LA 다저스는 16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7-0 완승을 따냈다.

내셔널리스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11연패 이후 3연승,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승차를 10경기로 벌렸다.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가 6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15승째(3패)를 따냈다. 저스틴 터너는 결승타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뽐냈다. 1회초 2사 상황서 나온 저스틴 터너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다저스는 2회에도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기세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이어 나온 안드레 이디어의 1타점 적시타, 코리 시거의 스리런홈런을 묶어 2회초에 총 5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3회초에도 득점을 추가했다. 코디 벨린저(볼넷)와 푸이그(안타)가 연달아 출루해 맞이한 무사 1, 3루 찬스. 다저스는 체이스 어틀리가 2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벨린저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이는 다저스가 이날 올린 마지막 득점이었지만, 이후 별다른 위기는 없었다. 선발투수 우드가 6회말까지 워싱턴 타선을 무득점으로 틀어막아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간 것.

다저스는 이어 마운드에 오른 페드로 바에즈(1이닝)-브록 스튜어트(2이닝)도 무실점 투구를 펼쳐 7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알렉스 우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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