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이 연이틀 타선이 폭발하면서 NC와의 2연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1-3으로 대승했다.

1회초부터 대량 득점이 나왔다. 다린 러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삼성은 배영섭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최원제의 우전 적시 2루타로 또 2점을 보탠 삼성은 김상수의 중월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6-0으로 달아났다.

삼성에게 4회초 공격은 쐐기를 박는 시간이었다. 구자욱, 이원석, 배영섭이 나란히 적시타 한방씩 터뜨려 9-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6회초에는 김헌곤의 좌월 2점홈런으로 11-1까지 벌어졌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5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NC 선발투수 제프 맨쉽은 4이닝 9피안타 9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피칭을 남겼다.

한편 이날 마산구장에서 은퇴투어를 가진 이승엽은 9회초 대타로 출전해 민태호와 대결했으나 5구째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성 백정현이 15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NC-삼성 경기 1회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은 1회초 NC 선발 맨쉽에게 6득점을 했다.(첫 번째 사진) 삼성 이승엽이 은퇴투어 행사에 참석해 NC 선수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 = 창원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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