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 "다이아몬드, 올 시즌 최고의 모습"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다이아몬드가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SK가 15일 잠실 두산전서 5-0으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7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했다. 결국 3피안타 무실점으로 무사사구 완투완봉승을 따냈다. SK 소속으로는 2005년 8월 3일 신승현 이후 10년만이다.

타선은 7회에만 5득점했다. 무사 2,3루 찬스서 적시타와 홈런이 잇따라 나오면서 두산 토종 에이스 장원준을 격파했다. SK는 최근 3연승을 이어가며 5위를 지켰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선발 다이아몬드가 21개의 아웃카운트를 연속으로 잡아내는 등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8회에 퍼펙트가 깨졌지만, 수비수들도 세 차례 호수비로 다이아몬드를 도왔다. 특히 8회 위기를 스스로 극복하는 모습은 최고였다. 타자들도 강한 상대 선발임에도 불구하고 점수를 내야 할 때 적시타와 홈런이 나왔다. 로맥이 런다운 플레이를 잘해줘 주자를 2,3루까지 진루시켜 적시타로 2타점이 가능하게 한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 중요한 순간 김강민의 2점 홈런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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