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주-김영지, 16일 동반 출격…상대는 후지노 에미-킹 레이나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백현주(19, 광주 승리짐)와 김영지(24, 팀 제이)가 실력 발휘를 위해 일본 도쿄로 향했다.

로드 FC 백현주, 김영지는 오는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DEEP 79 IMPACT 출전을 위해 15일 출국했다.

백현주는 지난달 XIAOMI ROAD FC YOUNG GUNS 35를 통해 데뷔한 신예다. ‘타격 지니어스’ 심유리에게 아쉽게 서브미션 패했지만, 강한 펀치로 상대를 다운시키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영지는 로드 FC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하며 프로 데뷔 기회를 잡았다. 고등학교까지 유도 선수로 활동했고, 그라운드 실력뿐만 아니라 화끈한 타격까지 갖춘 기대주로 평가받는다.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스파링 파트너로도 알려져 있다.

백현주는 ‘일본 격투여왕’ 후지노 에미와 격돌한다. 후지노 에미는 일본의 DEEP, 판크라스, 슈토 등 다양한 단체를 경험하며 맹활약 하고 있다. 로드 FC에서도 박정은, 홍윤하, 나탈리아 데니소바까지 모두 물리치고 전승을 기록 중이다.

김영지의 상대는 일본 중량급 최고의 스타 킹 레이나다. 지난해 11월에 데뷔, 경기를 거듭할수록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5전 전승을 기록했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 앞에서도 백현주와 김영지는 “상대가 강하다고 경기하기 전부터 기죽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 펼치고 돌아오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로드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경기는 오는 11월 11일 개최할 예정이다.

로드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15개국에 생중계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메이저 스포츠 콘텐츠다.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에 생중계 되고 있다. 로드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지상파 방송 MBC에서 방영될 로드 FC 신규 대국민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은 지난달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고,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백현주(좌)-김영지. 사진 = 로드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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