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본선 조추첨 톱시드, FIFA 랭킹 순으로 배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8 러시아월드컵 조추첨 톱시드 배정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순으로 결정된다.

FIFA는 15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추첨 톱시드 배정 방법을 발표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추첨은 개최국 러시아가 톱시드에 배정되는 가운데 톱시드 나머지 7개팀은 FIFA랭킹 순으로 배정된다.

FIFA가 14일 발표한 2017년 9월 FIFA랭킹에선 지난 브라질월드컵 우승국 독일이 1위에 올라있다. 이어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스위스가 2위부터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월드컵 무대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한 폴란드와 스위스는 월드컵 조추첨에서 톱시드를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32개국이 합류하는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톱시드 이외의 시드는 대륙별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에선 같은 대륙의 국가가 한 조에 배정되지 않는다. 반면 15개국이 출전하는 유럽축구연맹 소속 국가들은 같은 조에 2팀까지 배정될 수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추첨은 오는 12월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러시아월드컵은 개최국 러시아를 포함해 한국 브라질 벨기에 멕시코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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