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수 무안타’ 추신수, 4G 연속 안타 마침표…텍사스는 3연패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4경기서 마침표를 찍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고, .265였던 타율은 .263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공을 연달아 커트했지만, 결국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번째 타석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가 1-2로 뒤진 3회말 2사 상황. 에르난데스와 다시 맞대결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1-9까지 뒤처진 6회말 1사 상황에서는 앤드류 앨버스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추신수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4-10으로 뒤진 8회초 수비서 자레드 호잉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에 1-10 완패를 당했다. 3연패에 빠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텍사스와 3위 시애틀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선발투수 앤드류 캐쉬너가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2탈삼진 5실점(5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텍사스는 1-10으로 뒤진 7회말 루그네드 오도어가 스리런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텍사스는 이날 6안타 2볼넷 4득점을 만들어내는데 그쳤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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