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6G연속휴식' STL, 신시내티 제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6경기 연속 휴식했다.

오승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8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7일, 6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오승환의 컨디션이 완벽하지는 않다. 햄스트링 부상이 있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를 정도는 아닌 듯하다. 올 시즌 오승환은 59경기서 1승5패20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신시내티는 2회초 1사 후 스캇 셰블러의 우월 2루타, 아담 듀발의 투수 땅볼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필립 어빈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셰블러가 홈을 밟았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 2사 후 토미 팜과 폴 데종이 연이어 볼넷을 골랐고 더블스틸에 성공했다. 호세 마르티네스가 2타점 역전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카펜터가 볼넷을 골라낸 뒤 팜이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8회말에는 해리슨 베이더의 볼넷, 랜달 그리척의 좌전안타, 알렉스 메히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그렉 가르시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신시내티는 9회초 1사 후 조이 보토의 2루타에 이어 2사 후 셰블러가 1타점 좌중간 3루타를 터트렸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의 5-2 승리. 77승6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선발투수 루크 위버는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3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팜이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신시내티는 63승8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선발투수 아미르 가렛은 4이닝 3피안타 7탈삼진 5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셰블러가 2안타로 분전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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