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 리뷰] '솔로' 바비, 감성 보컬로 돌아온 아이콘의 강한 남자

[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그룹 아이콘 바비가 생애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감성 보컬로 팬들을 찾아왔다.

바비는 14일 오후 네이버 V앱 '솔로데뷔 카운트다운'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바비는 "매우 떨린다"며 "팬들한테 노래를 직접 들려드리는 건 처음이다. 아이콘 활동 끝나고 2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여태까지 너무 고마웠다. 항상 누구랑 같이 했었는데 솔로 앨범으로 활동할 생각을 하니 긴장된다"고 밝혔다.

바비는 앨범 재킷을 보여주며 "거칠고 쿨하고 강한 모습만 보여드리다가 감성적인 모습을 보여주려 하니 너무 어색하다"며 "처음 해보는 거라서 어색할텐데 그래도 잘 나온 것 같다. 예쁘게 봐달라"고 웃으며 얘기했다.

바비는 아이콘 멤버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아이콘 멤버들의 조언을 많이 받았다.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특히 비아이에 대해 "존경한다. 나도 곡을 쓰지만 비아이는 아이콘 멤버별 보컬 성향을 정확하게 모두 파악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솔로 곡은 혼자 3분을 채워야해서 어렵다"며 "혼자 완급조절을 하려니 힘들더라"고 작업 후기를 전했다.

바비는 자신의 궁극적 목표에 대해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권력이 아니라 사람한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다"며 "저 때문에 누군가 힘든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 앞으로 그런 분들이 더 많아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비의 첫 솔로 앨범 '러브 앤드 폴'(LOVE AND FALL)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됐다.

[사진 = 네이버 V앱 캡처]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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