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9승' LA 다저스, SF에 2연승…위닝시리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르빗슈 유(LA 다저스)가 이름값을 했다. LA 다저스가 모처럼 연승과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4-1로 이겼다. LA 다저스는 11연패를 끊은 뒤 2연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 94승5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선발투수 다르빗슈가 제 몫을 했다.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12패)째를 따냈다. LA 다저스 이적 이후에는 3승째다. 3일 샌디에이고전(3이닝 5실점), 9일 콜로라도전(4⅓이닝 5실점) 부진을 털어냈다.

타선은 1회초 1사 후 코리 시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시거는 저스틴 터너의 중견수 뜬공 때 2루에 들어갔다. 코디 벨린저가 우월 3루타를 날려 시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로건 포사이드가 1타점 좌월 2루타를 터트려 달아났다. 5회초에는 터너의 좌선상 2루타에 이어 벨린저가 우월 투런포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2사 후 헌터 펜스의 내야안타와 무관심 2루 도루, 자렛 파커의 1타점 좌선상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2연패를 당하면서 57승91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선발투수 맷 무어는 4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르빗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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