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5G연속휴식' STL, CIN에 완패…4연승 마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5경기 연속 등판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8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6일,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올 시즌 59경기서 1승5패20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는 단 1점도 뽑지 못하고 0-6으로 완패했다. 최근 4연승을 마감했다. 76승6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선발투수 잭 플라허티는 4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호세 페르난데스가 2안타로 분전했다.

신시내티는 제시 윈커가 1회초 선두타자 솔로홈런을 때렸다. 5회초에는 호세 페라자의 내야안타, 타일러 마흘의 몸에 맞는 볼, 잭 코자트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조이 보토의 1타점 좌전적시타에 이어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좌월 그랜드슬램을 날려 승부를 갈랐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마흘은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그랜드슬램을 날린 수아레즈가 맹활약했다. 63승8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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