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바비, "양현석에 끈질기게 자작곡 들려줬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아이콘 바비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바비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첫 솔로 앨범 '러브 앤드 폴'(LOVE AND FALL)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바비는 정규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된 것과 관련 "(양현석) 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절대 부담스럽진 않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솔로 앨범을 낼 수 있었던 비결과 관련 "계속 열심히 끈질기게 제 곡들을 많이 들려드렸던 거 같다"라며 "그게 가장 큰 이유인 거 같고, 욕심을 냈다는 게 계기다"라고 설명했다.

바비는 "회장님께서 저를 골라주셨다는 게, 제 앨범 선택해 주셨다는 게 감사하다"고 재차 인사했다.

바비는 양 회장에게 음악을 들려 주는 방법과 관련해 "만날 기회가 어려워서 메일로 보내 드렸다"라며 "한 달에 한 두번 많을 때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였다"라고 했다.

이번 바비 신보에는 '사랑해'와 '런어웨이'(RUNAWAY)를 포함 수록곡 10곡이 담겼다. 10트랙 모두 자작곡이며, 랩 보다는 보컬에 집중했다.

'사랑해'는 긴 세월을 함께한 연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경쾌한 리듬의 빠른 곡으로, '사랑해'를 반복하는 후렴구가 역설적이다.

'런어웨이'는 바비 본인의 삶에 대한 고찰을 토대로 청춘의 일탈을 담아냈다. 청량한 기타 톤의 음향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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