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피츠버그전서 ML 첫 30홈런 달성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30홈런을 달성했다.

테임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1 동점이던 3회말 무사 1루 찬스서 피츠버그 타일러 글라스노우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3구 81마일(130km) 커브를 공략, 비거리 125m 좌중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30호.

테임즈는 200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된 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12개의 홈런을 쳤고, 2012년에는 토론토와 시애틀에서 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KBO리그 NC 다이노스를 거쳐 올 시즌 밀워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4월에만 11개의 홈런을 터트렸고, 5월 3개, 6월 6개, 7~8월 4개의 홈런을 각각 뽑아냈다. 9월에도 이날까지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데뷔 첫 30홈런을 달성했다. 이날 전까지 124경기서 타율 0.239 29홈런 56타점 76득점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피츠버그에 5회초 현재 5-1 리드.

[테임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