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잡고 2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가 결장했다.

김현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다. 올 시즌 89경기서 206타수 49안타 타율 0.238 1홈런 14타점 20득점을 기록 중이다.

필라델피아는 1회말 오두벨 에레라의 좌월 2루타, 프레디 갈비스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리스 호스킨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앞서갔다. 마이애미도 3회초에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동점 중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필라델피아는 3회말 1사 후 호스킨스의 볼넷, 2사 후 애런 알테르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앞서갔다. 후속 마이켈 프랑코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5회말에는 갈비스의 우월 2루타에 이어 호스킨스의 좌월 투런포가 터졌다. 6회말에는 애런 놀라의 내야안타에 이어 에레라가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갈비스, 호스킨스의 연속안타에 이어 닉 윌리엄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필라델피아의 8-1 완승. 2연승을 달리면서 56승89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선발투수 애런 놀라는 7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갈비스가 3안타, 호스킨스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이애미는 4연패에 빠졌다. 68승7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다. 선발투수 다니엘 스트레일리는 6이닝 1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4안타에 그쳤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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