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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승 날린 KIA 양현종, 여러모로 아쉬웠던 하루
17-09-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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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양현종에겐 아쉬웠던 하루다. 불펜 투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고, 본인도 좋은 투구를 하지 못했다.

KIA 양현종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9피안타 6탈삼진 2볼넷 6실점(5자책)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19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양현종은 2일 넥센전서 6이닝 1실점에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8일 한화전서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5실점(4자책)에도 타선의 도움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4경기만의 승리였다. 다시 한번 20승 희망을 키운 경기.

마침내 생애 첫 20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1회 1사 후 나주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최정을 삼진, 정의윤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좌
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김동엽을 포수 파울플라이, 김강민을 유격수 땅볼,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는 아쉬웠다. 1사 후 노수광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나주환에게 유격수 방면 빗맞은 타구를 내줬다. 유격수 김선빈이 잘 잡았으나 1루수 김주찬이 포구를 하다 공을 떨어트리는 실책을 범했다. 1사 1,2루 위기서 최정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31km 체인지업을 넣다 비거리 115m 좌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낮게 잘 떨어뜨렸으나 최정이 잘 걷어 올렸다. 정의윤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로맥을 3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양현종은 4회 2사 후 김성현에게 우전안타, 이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노수광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최정에게 좌전안타, 로맥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김동엽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김강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양현종은 6회 1사 후 이재원에게 볼카운트 2B2S서 9구 146km 패스트볼을 넣다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노수광과 나주환을 잇따라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양현종은 총 104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 72개로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최고구속도 147km까지 나왔다. 그러나 홈런 2방을 내줄 정도로 제구가 최상의 수준은 아니었다. 최정에게 3회말 스리런포를 맞을 때 던진 체인지업은 최정이 잘 쳤다. 그러나 이재원에게 내준 솔로포는 패스트볼 실투였다.

그래도 승리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7회말에만 불펜 투수들이 10점을 내주면서 승리 요건을 날렸다. 20승을 바라보는 양현종도, 가을야구를 준비해야 하는 KIA도 씁쓸한 하루였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인천=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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