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LG 양상문 감독 "주말까지 좋은 결과 이어가겠다"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주말까지 좋은 결과 이어가겠다."

LG 트윈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LG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64승 3무 61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7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6승을 챙겼고, 이동현-진해수-신정락의 불펜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신정락은 시즌 10세이브.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안익훈이 3안타-2득점, 김재율이 쐐기 2타점 적시타로 활약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양 팀 모두 좋은 투수들이라 많은 점수를 내진 못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허프가 좋은 투구를 보여줬고, 김재율의 결정적 2타점과 진해수의 병살타 유도가 어려웠지만 승리할 수 있었다. 가장 뜨겁고 열정적인 양 팀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 보여드려 기쁘게 생각한다. 일단 주말까지 좋은 결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LG는 14일부터 수원에서 kt와 원정 2연전에 돌입한다.

[LG 양상문 감독.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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