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 적시타' LG 김재율 "5강은 우리 팀이 유리하다"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5강은 우리 팀이 유리하다.""

LG 트윈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LG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64승 3무 61패를 기록했다.

김재율은 이날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만루서 천금 같은 2타점 좌전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LG가 3-1로 승리해 김재율 적시타의 가치는 더욱 올라갔다.

김재율은 경기 후 "찬스를 꼭 살리고 싶었고 중요한 타점으로 이어져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라며 "최근 4번타자로 나서고 있는데 타격감이 괜찮아 부담 안 갖고 편하게 생각하려 한다. 5강은 우리 팀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김재율.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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